시베리아 횡단여행10 [시베리아 횡단여행] 5. 하바롭스크에서 보낸 하루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도착한 두 번째 도시, 하바롭스크. 2019년 8월 9일, 하바롭스크에서 하루를 보냈다.오전에는 중앙시장을 돌아다녔고, 점심을 먹은 뒤에는 딱히 서두르지 않고 시내를 계속 걸었다.콤소몰스카야 광장과 우스펜스키 대성당을 지나 아무르강이 보이는 공원까지 걷고, 그로데코프 박물관에서는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다.지금 사진을 다시 꺼내보면 하바롭스크에서는 유명 관광지를 하나씩 찾아다녔다기보다, 그냥 도시를 천천히 걸어다녔던 기억이 더 강하다.🚶중앙시장 구경하고 러시아 음식으로 점심중앙시장을 구경한 뒤 점심을 먹으러 갔다. 철판 위에는 감자와 고기가 수북하게 올라가 있었고 위에는 파가 송송 뿌려져 있었다.정확한 메뉴 이름은 이제 기억나지 않지만, 러시아에 왔으니 현지에서 먹는 음식을 .. 2026. 9. 9. [시베리아 횡단여행] 4. 첫 시베리아 횡단열차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처음 타던 날, 나는 열차를 놓칠 뻔했다... 왜냐고...? 내가 몇 호차를 타야 하는지 몰랐으니까... 출발시간에 역에 도착했는가? O내 앞에 열차가 있는가? O티켓이 있는가? O티켓을 읽을줄 아는가? X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🚂 드디어! 첫 시베리아 횡단열차2019년 8월 8일.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틀간의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이 여행의 메인이었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탈 시간이 됐다. 첫 번째 목적지는 하바롭스크. 내가 예약한 열차는 밤에 출발해서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야간열차였다.출발 2019.08.08 21:52도착 2019.08.09 09:54소요시간 약 12시간 밤 9시 52분에 출발해서 열차에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하바롭스크!자는 동안 이동 + 숙박비 절약 = .. 2026. 9. 8. [시베리아 횡단여행] 3.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보낸 이틀|러시아 여행의 첫 도시 2019년 8월 6일. 27일간의 러시아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혼자 비행기에 올랐다.첫 번째 목적지는 블라디보스토크. 당시에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는 의미로 ‘가장 가까운 동유럽’ 같은 표현으로 소개되며 한국인 여행객에게 꽤 인기 있던 도시였다.나에게는 블라디보스토크 자체를 여행한다는 의미도 있었지만, 무엇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긴 시베리아 횡단여행의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더 컸다.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보낸 시간은 단 이틀. 그런데 첫날부터 공항에서 밤을 새우고, 이틀 내내 비를 맞고, 러시아어만 가득한 세상에 떨어지는 등 앞으로 이어질 한 달 여행을 꽤 압축적으로 예고해준 도시였다. ☔블라디보스토크 2일 여행 일정 🗺️내가 실제로 다녔던 일정은 이랬다.8월 7일|블라디보스토.. 2026. 9. 7. [시베리아 횡단여행] 1. 20살, 혼자 러시아로 떠나다 2019년 여름☀️, 스무 살의 나는 혼자 러시아로 떠났다.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작해 하바롭스크, 이르쿠츠크, 예카테린부르크, 카잔, 모스크바를 거쳐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.2019년 8월 6일부터 9월 1일까지, 총 27일간의 여행이었다. 그리고 도시와 도시 사이의 긴 거리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이동했다. 지금 생각해보면 스무 살에, 그것도 혼자 이런 여행을 어떻게 갔나 싶다. 영어도 잘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에서 며칠씩 기차를 타야 했고 여행 기간은 거의 한 달이었다.지금 누군가 스무 살에 혼자 시베리아 횡단여행을 가겠다고 한다면 나 역시 선뜻 "다녀와!"라고 말하지는 못할 것 같다. 그런데 당시의 나는 꽤 단순했다.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보고 싶었고, 마침 여행이 너무 가고 싶었다. 그 정도면 러.. 2026. 9. 7. 이전 1 2 다음